인프런 워밍업 클럽 devops 4기 회고
[Inflearn Warm-Up Club - DevOps] 매일 1% 성장하기

취업 준비 시절, 친구들과 함께 매일 순공 시간을 기록하며 지키지 못하면 벌금을 내는 스터디를 했었다. 그때의 강제성 덕분에 루틴을 만들 수 있었고, 이직 후에도 그 습관을 이어가고자 순공 시간을 6시간에서 2시간으로 줄여 계속 실천하고 있었다. 하지만 회사를 다니다 보면 확실히 강제성이 떨어지니 자꾸 느슨해졌고, 그러다 우연히 발견한 게 바로 인프런 워밍업 클럽이었다.
일프로님의 강의는 예전부터 좋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왔지만, 막상 구매만 해두고 듣지 못한 강의도 많았던 터라 이번 기회에 제대로 들어보자 싶었다. 마침 워밍업 클럽에서는 팀을 구성해 복습 미션을 수행하고, 성공 시 리워드도 주어진다고 하니 스스로에게 동기부여가 될 것 같았다.
강의 내용은 제목 그대로 ‘어나더 클래스’였다. 단순히 개념을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로 따라해볼 수 있는 실습 스크립트와 함께 왜 이 기술이 필요한지,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체감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었다. 이론 중심의 강의에서 느낄 수 없는 밀도와 실전감을 경험할 수 있었다.
특히 인상 깊었던 건, 강의 초반에 강조했던 “복습의 중요성”과 “이해한 내용을 그림으로 정리하라”는 조언이었다. 이후부터는 나만의 방식으로 내용을 도식화하고, 블로그에 복습 포스팅을 하며 ‘왜 이렇게 정리했는지’, ‘이 구조가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를 스스로 설명하는 습관을 들이기 시작했다. 단순히 글로만 정리했을 때보다 시각적으로 기억에 남고, 나중에 찾아볼 때도 훨씬 편했다.

한 달 동안 꾸준히 복습과 미션을 수행하며 끝까지 완주했고, 감사하게도 우수 러너로도 선정되었다. 예전엔 강의를 듣는 것 자체가 버거웠는데, 이제는 어떻게 공부하면 내 것이 되는지 조금은 감이 잡힌 느낌이다.
자카스 펭귄 (Jackass penguin)
Spheniscus demersus
아프리카펭귄은 남아프리카 해안과 섬에 서식하는 펭귄으로, 몸통의 검은 줄무늬와 눈 위의 분홍색 피부가 특징이다. 바위 많은 해변에서 번식하며, 수영 실력이 뛰어나 어류를 주로 먹는다. 울음소리가 당나귀와 비슷하여 자카스 펭귄이라 불린다.